
블랙클로버 모바일 공식 포럼
The Opening of Fate
📔 PD의 개발일지 - 1주년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하여2024.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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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블랙클로버 모바일 PD 김재철입니다.
겨울과 봄이 서로를 뽐내겠다고 아웅다웅 다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날의 햇살이 사무실 창가로 내리쬐고 있네요.
최근 부쩍 따뜻해진 봄 날씨에 ‘아, 벌써 봄이 왔구나’ 라고 속으로 생각을 하며,
제 주변을 돌아보니 개발팀 구성원들의 옷차림도 한층 가벼워진 것이,
이젠 정말 완연한 봄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지난번에 커뮤니티를 보니, 몇몇 분들께서
“GM 빅이 김재철 PD다” 라는 말씀을 하셨었는데요.
GM 빅은 사실 제가 아니고,
현업에서 열심히 유저 보이스 청취 및 포럼 관리 역할을 맡고 계신 담당자분입니다.
항상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주고 계시는데,
마음에 상처 주는 말보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로
더욱 열심히 하라고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참에 GM 빅이 더이상 오해(?) 받지 않으시도록,
‘재철PD’ 라는 이름으로 공식 계정을 하나 만들었는데요.
앞으로 공식 포럼의 ‘개발자 노트’와 ‘PD의 개발일지’는 ‘재철PD’ 명의로 게시할 예정이니,
이 점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주년 업데이트 개발 상황 공유]
지난 24년 첫 번째 '개발자 노트'를 통해, 상시로 즐기실 수 있는
신규 PVE 콘텐츠를 깊이 고민하며 개발하고 있고,
기존의 콘텐츠들도 유의미하게 동작하고 있는지
밸런스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공유드린 바가 있는데요.
여전히 많은 마도사님들께서 신규 PVE 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느끼시고 있고,
여러 채널을 통해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 계신 것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1주년 콘텐츠와 이벤트, 개선점들이 차질 없이 준비 중에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1주년 시점으로 준비 중인 신규 PVE 콘텐츠 몇 가지를
우선적으로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공유드리는 콘텐츠들은 ‘1주년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중’이며,
개발 상황에 따라 실제 업데이트될 때는 다소 변경 점이 있을 수 있는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상 수배]
현상 수배란 각 미션마다 컨셉별 특징에 맞는 스테이지가 주어지며,
스테이지 안에서 미션을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신규 PVE 모드입니다.

→ 제한된 턴 동안 최대한 많은 수의 몽몽쿤을 잡는「몽몽 캐치!」
→ 적의 공격을 버티며 최대한 많은 수의 몬스터를 잡는「마물 습격!」
→ 특별한 기믹을 제거하여 보스에게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는 약점을 노출시켜 최대한 많은 피해를 주는「한계 돌파!」
총 3개의 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몽몽캐치」

「마물습격」

「한계돌파」
근본적인 재미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EASY, NORMAL, HARD 총 3가지의 스테이지 난이도로 구분되어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현상 수배지’를 사용하여, 몬스터를 토벌할 수 있고,
토벌 후에 획득할 수 있는 ‘현상금’과 ‘보너스 포인트’로
특별한 미션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현상 수배는 기존의 토벌전이나 월드보스와 같이
정규화된 콘텐츠로 운영하고자 하며,
기존 콘텐츠에서 느끼시지 못했던 ‘근본적인 재미’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면밀하게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기사단 경연회]
기존에 운영중이던 기사단 대항전 콘텐츠의 경우,
과도하게 ‘행동력’ 소모를 유도하거나,
불합리한 경쟁 환경 속에서 플레이가 진행됨으로써,
콘텐츠 본연이 가지고 있는 재미를 온전하게 즐기시지 못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 점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 콘텐츠를 ‘기사단 경연회’ 라는 콘텐츠로 개편하고자 하며,
‘배틀’, ‘성장’, ‘생활’ 총 3가지 미션 중,
기사단원 각자의 게임 플레이 선호도에 따라 임의로 선택하여 미션을 진행하고,
별을 쌓아 ‘합당한 보상’을 받아 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중에 있습니다.
또한, 챌린지성 미션을 통해 스코어를 쌓아 경쟁하고,
랭킹에 오른 기사단만이 경연회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기사단 엠블럼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 개편되는 ‘기사단 경연회’에는 비경쟁 요소와 경쟁 요소를
합리적인 기획 의도 속에서 고르게 반영하여,
모든 마도사님들께서 더욱 즐겁게 기사단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규 마도사의 길]
1주년 업데이트 이후에 많은 신규 마도사님들께서 유입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현재 내부적으로 신규 마도사의 초반 플레이 패턴이나 잔존율 지표를 살펴보면,
마도사 덱 구성, 장비 파밍 및 육성 과정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설령 이 구간을 넘어간다 하더라도, 아레나에서 높은 ‘현실의 벽’을 체감하고
이탈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마도사님들을 대상으로 한 ‘초고속 성장 마도사의 길’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전투력을 기본으로 하여, 보다 직관적인 단기 목표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게임 정착에 필요한 마도사와 장비를
단계별 미션을 클리어할 때마다 지급함으로써,
블랙클로버 모바일만의 재미를 충분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별도의 업데이트 노트 등을 통해서 안내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1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PD의 개발일지를 통해서 모든 콘텐츠를
상세하게 공유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명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은,
이번 PD의 개발일지를 통해 공유드린 콘텐츠 외에,
다양한 신규 콘텐츠 및 1주년 이벤트, 그동안 게임 플레이하시면서 느끼셨던 불편함을
개선하는 업데이트가 동시에 준비 중에 있으며,
기존 마도사님들 뿐만 아니라,
한층 새로워진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즐기실 신규, 복귀 마도사님들까지
오랜 시간 동안 ‘즐겁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1주년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개발팀」
처음으로 맞이하는 1주년 업데이트이니만큼,
부족함 없이 최선을 다해 개발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제가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PD로서 개발팀을 대표하여,
1주년 업데이트의 개발 진행 상황을 전해드렸습니다만,
저를 포함한 블랙클로버 모바일에 관련된 모든 구성원들은,
약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재밌게 게임을 즐겨주고 계신 많은 마도사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 마음을 원동력 삼아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어떤 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PD의 개발일지를 통해서는, 실제 저희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드림으로써,
저희가 이번 1주년 업데이트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조금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비록 텍스트와 사진의 형식으로 전달되었습니다만,
부디 이 마음이 마도사님 한 분 한 분께 잘 전달되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희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도 블랙클로버 모바일 1주년 업데이트를 준비할 수 있는 건,
모두 마도사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덕분입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에 관련한 모든 구성원은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 1주년 업데이트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P.S) 1주년 업데이트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남아있어, 기다리다 지치지 마시라고,
파견 한번은 의미 있게 보내실 수 있는 ‘행동력x700’을 우편으로 발송해드렸습니다.
- 지급 기간 : 4/9(화) 23:59까지
저의 작은 성의를 꼭 받아주시고,
오늘도 즐겁게 게임하실 수 있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김재철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