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클로버 모바일 공식 포럼
The Opening of Fate
📔 PD의 개발일지 : 개발 진행 상황 공유2024.08.23 12:0013813
마도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블랙클로버 모바일 PD 김재철입니다.
지난달 PD의 개발일지를 올린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올해 여름이 예년보다 부쩍 더 더워진 것 같은 체감인데요.
무더운 날씨 속에 출퇴근길이 더욱 고되지만,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다시 재도약하는 그날을 상상하며, 힘차게 발걸음 옮기고 있습니다.
이번달 PD의 개발일지는 당초 ‘개발일지의 작성 취지’에 맞춰, 개발 방향성과 같이 무거운 주제는 잠시 내려놓고
현재 개발 중인 콘텐츠의 개발 상황이 어떤지 가볍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일일보스전 개발 상황]
지난 [7월 PD의 개발일지]를 통해 ‘2024년 하반기 로드맵’에 대해 공유드릴 때
‘일일보스전’이 어떤 콘텐츠인지 간략히 소개시켜드렸었는데요.
‘일일보스전’은 내부 기능 개발 및 검증, QA 테스트까지 완료하고 시즌16 빌드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콘텐츠를 오픈할 수 있도록 모든 유관 부서가 준비 작업을 마친 상태로 대기중이었습니다.
다만, 해당 콘텐츠가 ①기존에 이미 서비스 중인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동작하는지,
②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적절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지,
다시 한번 내부 논의 및 게임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결과적으로는 이 우려점들을 더 개선하지 않고 그대로 출시할 경우
콘텐츠가 의미 있게 동작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최종 판단을 내렸습니다.
하여, 아쉽지만 시즌16 업데이트가 아닌 시즌17에 정식 출시하고자 하며,
업데이트 시점을 1시즌 더 연기한 만큼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들을 착실하게 보완하여
좀 더 의미 있게 동작하는 일일 PVE 콘텐츠이자 경쟁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번 PD의 개발일지를 통해 공개하지 않았던
‘일일보스전’ 관련한 몇 가지 개발 중인 이미지를 아래와 같이 추가로 공유드립니다.
<일일보스전: 로비 화면>
<일일보스전 : 스테이지 공략 팝업>
<일일보스전 : 인게임 전투 화면>
다시 한번 마도사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다가올 시즌17에는 ‘일일보스전’을
차질 없이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콘텐츠 퀄리티와 일정 모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그 외 콘텐츠 개발 상황]
‘일일보스전’ 외에도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기존에 서비스 중인 콘텐츠를 개선하는 작업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일일보스전’과 연계하여 ‘장신구 제조 및 합성’ 콘텐츠의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의 LR 장신구 획득 및 성장 구조를 유저 편의성 측면에서 개선하고
LR 장신구의 성장에 있어 필요한 각종 신규 재화를 ‘일일보스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도록 설계하여
콘텐츠에 대한 목적성을 분명히 하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이용해야 하는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장신구 연마 : 일반 연마>
<장신구 연마 : 특수 연마>
<장신구 연마 : 연마 결과 대성공 팝업>
해당 콘텐츠는 저희 내부적으로 ‘장신구 연마’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아직 많은 영역에 있어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밸런스 기획 및 QA 테스트도 남은 상태라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드릴 수는 없지만
개발 진행 상황은 추후 개발일지나 별도 업데이트 노트 등을 통해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편의성 개선’ 측면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접수된 의견들을 취합 및 정리하여
내부적으로 논의하였고, 아래 사항들은 개선을 위한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인 점 사전 공유드립니다.
- 시즌18 : 진격전 : 정산 팝업 나가기 이슈 개선, 추천 친구 목록 개선
- 시즌19 : 자동 낚시 시스템 추가, 월드 상점 개선
여러 개발 일정과 상황을 고려해 봐야 하지만, 라이브 환경에서 좋지 못한 게임 플레이 체감을 제공하거나
불필요한 불편함을 계속 야기하는 부분들은 계속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번 달 PD의 개발일지를 통해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최근 공식 포럼에 올라오는 글들은 매일 확인하고 있고 게임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현시점 기준으로 즐길 거리가 없어 매일 플레이하기가 어렵다는 동향이 주기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점,
저를 포함한 블랙클로버 모바일 구성원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여건과 그간에 켜켜이 쌓인 구조들을 계속 헤쳐나가는 게 쉽진 않습니다만,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지금보다는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도록 좋은 환경 꼭 만들어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매일 무탈하게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다음 달 PD의 개발일지를 통해 다시 또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철 드림